[날씨] 다시 강추위…호남·제주 많은 '눈'

2022-02-20 2

[날씨] 다시 강추위…호남·제주 많은 '눈'

휴일인 오늘 밤사이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날이 다시 추워졌습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체감 온도 영하 12.5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해서 10도 이상 뚝 떨어졌습니다.

두터운 외투를 챙겨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서 체감 온도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고요,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0도, 강릉과 울산 3도, 부산 5도로 어제보다 3~4도 정도 낮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유입되며 호남과 제주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10cm, 울릉도에도 많게는 1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호남 서부 지역에도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반면, 눈비 소식이 없는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속 건조함이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동쪽 지역의 건조특보가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해안가와 산지를 따라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불씨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곳곳에 또 한 번 눈비 소식이 있고요.

이번 주 중반까지 추위가 이어지니까요, 두터운 겨울옷을 챙겨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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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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